까탈스러운 남편이랑 산다고 고생한다. 활어를 선호하지 않아서, 숙성회가 아니면 남편이랑 같이 회를 먹을 일이 없는 와이프가 회심의 음식점을 찾아내어 "나도 만족하고 오빠도 만족할수 있는 곳이야" 라고 하며 가자고 한곳 망미동 어부의 잔치.. 숙성회 먹으러 가서 두어번 실패한적이 있는 지라.. 가기 싫어 바둥거리지만, 그래도 이길수 없는 싸움인지라 갈수밖에 없음.. 일단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전에 술안주? 가 먼저 나왔어요 뭐 크게 술안주 할건 없네,, 하며 소주한잔.. 기대치는 내려가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퇴근하시는 남자분들이 둘셋, 그리고 혼자 앉아 간단히 한잔 하고 들어가는 그런가게인가? 하고 그러면 실패는 안하겠는데? 지난번에 수영교차로 부근 선어회를 먹으러 갔다가. 하나도 못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