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먹자, 국내 23

[전포동 ] 무릉도원 술집, 술을 마시자

와이프의 휴대폰 메모장에는 이영자씨의 먹킷리스트에 버금가는 전국구 맛집 리스트가 있습니다만. 제가 퇴근을 하고 나면 갈수 있는 곳이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그래서 요즘은 집 주변 전포동 도장깨기를 하고 다니다가.. 지금은 9시이후 먹을수 없기에.. 잠시 멈추고 쿠팡을 통한 식재료구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이랑 산책을 하다가 발견을 하고 리뷰를 확인하고 가자고 저를 이끕니다. 소주가 없으면 섭섭하고 우울해 지기 때문에 와이프는 소주를 파는 곳으로 찾아갑니다. 아니면 화요라도 있어야합니다. 참 촌스러운 사람이라고 합니다. 와이프는 생맥주를 마십니다. 곁들임 오뎅탕이랍니다. 서울식 달콤소갈비찜 신선해 보이는 계란 함께 오뎅탕 디테일 기본적인 가격은 3만원입니다 세트메뉴입니다. 일품요리 1개 + 오뎅탕 ..

[남천동] 운단수산 우니덮밥 먹자

지나고 지난 올 봄의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로 하루 20명만 나와도 거리가 텅 비었을때. 먹는건 관심없고 사는건 어차피 와이프가 사니 관심없는 사람과. 먹는건 맛있는 것, 그리고 신상과 한정판은 다 사고 싶어 하는 여자가 함께살면 각자 희생하는 것이 있을거 같습니다. 저는 사실 귀찮은 편이고, 뭐 이거까지 먹으러 가야하나. 와이프는 평소 저를 위해 새우도 못먹고 하니 친구들을 만나거나 지인을 만나면 보통 새우파티를 하러 갑니다. 게다가 활어회는 먹지도 않으니 선어집만 찾아야 하는 와이프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특히 재철회라고 하는 것들 보통 활어로 먹는 것들은,, 특히 요즘은 대방어를 노래를 부르고,, 뭐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스타를 보더니 와이프가 나는 오늘 우니를 먹어야겠다. 오빠 가자...

[전포동] 북경오리를 파는 미림양장

해운대에서 서면인근으로 집을 이사하고 나서 생기는 장점은 서면이 가까워 잘 나가지 않던 서면을 자주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아파트 단지들이라 일반적인 의식주는 가능했지만 아파트 단지 맛집, 동네 맛집에 불과했던 지라 와이프가 좋아하는 미식 탐험에 가까운 신상 음식점들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새우, 갑각류 알러지로 인해 음식의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진다는 것이 와이프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듯 그래서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을 혼자 나갈때쯤이면 음식점을 찾아보고는 들어와서 다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고 음식점을 찾아가곤한다. 오빠 새우 안들어간 내가 먹고 싶어하던 음식점이 있어.. 로 시작하는 와이프의 전화나 문자는 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빼곡히 적혀있다. 그래서 일찍 퇴근해..

경주 애견동반 식당 ; 하동낙지집

개 두마리를 데리고 밥먹기 개님 두분을 모시고 어딘가 가게 되면 애견동반 카페를 제외하고는 은근 식사하기가 힘든데,,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의 음식점을 그래도 경주에서 찾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경주 여행중, 배가 고프다. 그런데 케잌등으로 배를 채우기는 싫고 그래도 함께 오신 개님들도 만족할수 있는 음식점을 그나마 찾아야합니다. 이리저리 검색하고 나서 하동낙지라는 가게를 발견해서 일단 선택의 여지 없이 티맵에 찍고 방문, 낚지볶음집 가면 왠지 항상 밥이 적어보임. 밥 많이 먹는 스타일도 아닌데,, "바로 드셔도 됩니다" 배고 고픈상황에서는 가장 고마운말이죠 방석에 편하게 누워있는 개님들을 보며 식사에 집중 유명하다고 하는 부산의 몇몇 가게들보다는 일단 조금 모자란 느낌이지만. 개들을 차에 놓아두지 않..

부산 수영 털게를 먹자 ; 조개가 달다

겨울이니 털게를 먹어야지. 일년내내 한 메뉴만 먹어도 계절별 음식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데. 와이프는 계절이 되면 제철의 음식이 머리속에 지나가나보다. 찬바람이 부니 킹크랩이 먹고 싶다고 해서 먹고나니. 몇일 지나니 이제는 털게를 못먹고 올 겨울이 지나가나.. 슬프다.. 하소연에..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남편은 어쩔수 없이 그래 나는 소주만 먹을게.. 하고 찾아간다. 연애할때부터 몇번 2차나 간단히 먹을때 들렀던 곳. 작년은 건너뛰고 그 전해에는 이곳에서 털게를 먹었지.. 사실 1차 가게에서 선어회 먹으러 갔다가 비린맛이 나서 하나도 못먹고 돈내고 나옴 블로그에 맛집이라고 했던 사람들,, 두고보자.. 털게 먹으면 나는 진짜 사망이다.. 서른되지 않아서 갑자기 갑각류 알러지나 나타남.. 제일 힘든건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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