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먹자, 국내

[전포동] 북경오리를 파는 미림양장

mbolt 2020. 12. 2. 16:41

해운대에서 서면인근으로 집을 이사하고 나서 생기는 장점은

서면이 가까워 잘 나가지 않던 서면을 자주 나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아파트 단지들이라 일반적인 의식주는 가능했지만

아파트 단지 맛집, 동네 맛집에 불과했던 지라 

 

와이프가 좋아하는 미식 탐험에 가까운 신상 음식점들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었고,,

 

 

무엇보다 새우, 갑각류 알러지로 인해 음식의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진다는 것이 와이프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온듯

 

그래서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을 혼자 나갈때쯤이면

음식점을 찾아보고는 들어와서 다시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고 음식점을 찾아가곤한다.

 

오빠 새우 안들어간 내가 먹고 싶어하던 음식점이 있어.. 

로 시작하는 와이프의 전화나 문자는 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빼곡히 적혀있다.

 

그래서 일찍 퇴근해서 집에 오는 날이면 

왠만해서는 외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서면 전포동 인근을 도장깨기 하듯이 하나하나 다녀보고 있는데,,

 

최근에 온천장에 있는 금문에서 먹은 베이징덕은 크게 만족스럽지 않았기에

귀찮음을 뒤로하고 와이프가 먹고 싶다는 미림양장으로,,

 

전포동에서 뭐 크게 잘하겠나 싶어

그래 그냥 가자 하는 심정으로 향한 곳

 

이미지는 나쁘지 않은데

와이프는 그래도 베이징덕이 나오자 신나고,,

밀전병

밀전병과 함께 내 친구 소주,,

종종 소주 안파는 곳은 조금 짜증냄,,

어쩔수 없이 화요라도 먹는데,

여기는 소주라도 팔아서 좋음

 

기름기 흐르는 베이징덕

일단 나왔으니 먹자..

 

와이프는 맛있게 먹고 있었고,,

크게 내 스타일은 아니었음,,

특히 살은,,,, 껍질은 그래도 먹을만 했음

 

그래도 다른거 먹어야겠어서 꿔바로우 시켰습니다.

 

부먹임

음식점에서 시켜서 나오는 것은 부먹을 좋아함

단거는 안좋아 하지만 그래도 바로 먹을수 있는것이니 

개인적으로 부먹.,,

향신료가 너무 많다

향신료를 너무 많이 뿌려줬다.

와이프가 무엇이다라고 설명해줬으나...

 

기억이 가물가물.,

가위에 예민합니다.

가위에 예민한 편입니다.

특히 이쁘다 디자인이 이쁘다는 이유로,,

문구용 가위를 음식점에서 음식을 잘라먹는 용도로 내어줄때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왠만하면 문구용가위는 쓰지 않았으면,,

 

다음에 방문한다면 이번이랑 같이 베이징덕 반마리에,

꿔바로우 시켜서 향신료  빼고 달라고 하면

 

와이프랑 괜찮은 저녁식사가 될거 같음

 

 

 

베이징덕 반마리 35,000원

꿔바로우 16,000원

 

소주 4,500원

 

 

재방문 의사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