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숙취에 시달립니다.
출장중이라 10시 30분쯤 도착을 했는데,,
오픈전인데 외근중인지,, 무엇인지,,
11시 오픈인데요,,
점심시간전에 비지니스맨들이 줄을 서있다.
저기요, 아직 점심시간 멀었는데요,,,,,
고독한 미식가를 생각하며 그냥 그려러니,,
아무리 일본을 자주와도 아직도 줄서서 먹는것에 익숙해지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줄을 서있으면 그맛이 그맛인데 다른데 가지 뭐,,,
하고 가기 마련인데.,
타베로그에서 맛집인지 확인하고,
구글 리뷰도 확인하고.
구글맵으로 확인하고 골목을 돌고 돌면 여기에 맛집이? 하는 생각이 드는 곳에 가게가 있다.
숙취에 시달리며 라멘을 먹자,,
국물이라도 들어가야 오후와 저녁에 생존할수 있을거 같아..
출장을 항상 따라다니는 와이프는,, 싱글벙글.,
와이프는 즐겁다.
또 맛집이다. 새로운 맛에 신이 났다.
나는 속이 아프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사인으로 가득하다..
의심스러운데.,,,,
오픈을 기다려서도 첫 회전에 테이블에 앉지 못하고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앉을수 있었다.
새로운 것을,
새로운 맛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중화라멘을,,
익숙한 맛이 좋고
새로운 것을 도전했다가 망하기 싫어하기에
시오라멘으로 주문...
부부가 여행이든 출장이든 가서는 좋은점은
다른메뉴를 시켜도 마음껏 먹어볼수 있다는 것임.
각자 산대방의 메뉴가 맘에 들어도 바꿔서 먹어도 눈치안보인다는,,
서로 입맛을 아니까..
와이프는 중화라멘을 좋아했으나 어느 정도 이상 먹고 나서는 느끼다하다고 라멘을 남겼다.
하지만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확실히 잘먹었음.
시오라멘은 확실히 숙취에 좋음.
맛도 있으나 뭐 그냥 시오라멘은 다른 맛집으로 유명한 라멘집들의 시오라멘에 비교해서 특출나지는 않음..
특별한 라멘을 나름 잘먹고 왔는데..
느끼한거 잘 못먹냐고 묻는다면,,
둘다 해외에 일주일 이상 나가도 한식이나 김치를 아예 안찾는,,,
신기한 한국사람인데..
이상하게 중화라멘은 느끼하더라구요..
한번쯤은 먹을만 합니다.
교통편이 조금 좋지 않아서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날 특히 캐리어를 가지고 오신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적당한 점심을 생각하신다면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