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니 털게를 먹어야지. 일년내내 한 메뉴만 먹어도 계절별 음식이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는데. 와이프는 계절이 되면 제철의 음식이 머리속에 지나가나보다. 찬바람이 부니 킹크랩이 먹고 싶다고 해서 먹고나니. 몇일 지나니 이제는 털게를 못먹고 올 겨울이 지나가나.. 슬프다.. 하소연에..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남편은 어쩔수 없이 그래 나는 소주만 먹을게.. 하고 찾아간다. 연애할때부터 몇번 2차나 간단히 먹을때 들렀던 곳. 작년은 건너뛰고 그 전해에는 이곳에서 털게를 먹었지.. 사실 1차 가게에서 선어회 먹으러 갔다가 비린맛이 나서 하나도 못먹고 돈내고 나옴 블로그에 맛집이라고 했던 사람들,, 두고보자.. 털게 먹으면 나는 진짜 사망이다.. 서른되지 않아서 갑자기 갑각류 알러지나 나타남.. 제일 힘든건 맛은..